[2022 K-SW 스퀘어 겨울학기] 0. 프로그램 지원 및 선발

공고

전남대학교 소중단(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에서 K-SW 스퀘어 겨울학기 모집을 시작됬다.

소중단에서 중요하게 개최하는 프로그램 중에 참여해서 손해인 경우는 없지만, 이 프로그램의 경우 마음에 걸리는 점이 있었다.

•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기숙사를 빼야하고, 룸메이트와 방을 다시 잡기위해 기숙사 동호실 신청 광클을 또 해야한다
• 미국의 물가가 비싼만큼, 자부담 개인 생활비가 얼마나 들지 걱정된다
• 먼 나라 미국에서 100% 영어 환경인 프로그램을 참여한다는 진입장벽이 있다.

그래도 2번 외에 가장 큰 비용이 드는 부분을 소중단이 지원해주고, 3번은 최근에 여자친구와 영어로 대화하면서 자신이 조금 붙은 상태였다. 1번은 어찌할 방법은 없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신청해서 붙으면 가고 말면 말자는 마음이였다. 복학할때 개인적으로 좋아하던 일본이나 영어권이지만 물가가 싼 필리핀으로 교환학생을 가보자는 희망이 사실상 없어졌기 때문에,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 또한 큰 이유였던 것 같다.

 

 

서류 지원

지원서는 다음 항목들을 영어로 작성하였다.

• CV : 프로젝트 경험 5가지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나의 역할, 얻은점과 느낀점을 서술하였고, 수상 경력 3가지, 토익 점수, 동아리에서 관리부로서 했던 다양한 활동을 서술하였다.
• Background, Applicant Motive : 내가 개발자의 꿈을 꾸기 시작한 이야기부터 대학에서 한 활동과 공부들을 서술하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이 프로그램이 필요한 이유로 스토리텔링하였다.
• Study plan in Purdue : Cloud Data Management 프로젝트와 퍼듀대학의 커리큘럼 청강, 영어 능력 향상을 목표로 작성하였다.
• 미래 ICT 기술과 사회에 대한 예측 : 전세계 정부들이 디지털화 중요성 인식의 증가와 많은 회사가 AI기술과 AI인재 중요성 인식의 증가를 예측하고 서술하였다.

가벼운 마음으로 지원할려고 했지만, 막상 지원서를 작성하다보니 오랜 시간동안 손을 떼지 못했다. 미국 인턴쉽을 다녀온 동아리 졸업생 선배에게도 가볍게 첨삭을 받았는데, 지원 마감이 얼마남지 않은 상태여서 상당히 급하게 피드백받고 수정하였다. 지원하기전에 이 글을 보는 사람이라면 미리 작성하기를 추찬한다.

 

 

면접 및 합격

서류 통과하고 교내 면접을 진행하였다. 전남대학교에서는 4명이 지원하였고, 면접 전까지 풍문으로는 한 두명이 떨어지거나 아무도 안떨어질수도 있다고 해서 상당히 긴장했었다. 5명의 전남대학교 교수님이 면접관으로 계셨고 한국어로 질문하셔도 대답은 전부 영어로 하였다. 생각보다 다른 지원자들이 영어도 잘하고 많이 준비해와서 불안했는데, 다행히 4명 모두 합격하였다.

 

 

2학기 동안 전남대 소중단에서 멘토분들과 연계해주신다고 하고, 12월 27일에 서울에서 OT를 하고 출국하며, 3월3일에 귀국하는 일정이다. 수강신청과 기숙사 신청을 미국에서 해야되서 걱정이 되지만, 평생 갈 일 없을 거 같은 미국에 간다는게 기대된다.